김동연, '오랜 친구 옐런 美 재무장관·허리펑 中 부총리 면담'…"생산적 논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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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로 불리는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만남에"생산적인 논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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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질서 재편서 G2 역할 중요…美中 경제 담당 최고책임자가 중요한 회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로 불리는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만남에"생산적인 논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 담당 최고책임자가 중요한 회담을 갖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두 분 모두 저의 오랜 친구"라며 "경제부총리 때 허리펑 부총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으로 저의 파트너였고, 옐런 재무 장관은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워싱턴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신경제질서의 재편에서 G2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생산적인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다.
이에 따라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미 중간 꼬여있는 경제 문제가 개선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중국 방문에서 허리펑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한중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울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로써 대한민국 전체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리펑 부총리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관계 강화, 더 나아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중국 국무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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