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 신영철 감독 "첫 선발 박준혁 100점, 살림꾼 한성정 숨은 MVP"

이형석 2023. 11.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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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1, 25-23, 29-25, 25-20)로 꺾었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우리카드는 6승 1패, 승점 17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2위였던 우리카드는 한 경기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14)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 마테이 콕이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13득점)과 김지한(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오타케 잇세이도 8득점을 기록했다. 

신영철 감독은 "2라운드 첫 경기를 잘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3세트 에이스 두 명(마테이, 김지한)이 흔들렸다.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사진=KOVO

우리카드는 이날 미들블로커 박진우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박준혁이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5득점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박준혁이 그동안 훈련한 것을 잘 소화했다. 오늘 100점"이라고 칭찬했다.

살림꾼 한성정도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3득점, 공격성공률 76.92%에 리시브와 디그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신 감독은 "한성정이 숨은 MVP(최우수선수)"라고 평가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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