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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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이날 프랑스 파리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메디치상은 1970년 제정됐으며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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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이날 프랑스 파리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메디치상은 1970년 제정됐으며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1년 펴낸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여성 3명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낸 작품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8월 그라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최경란·피에르 비지우가 번역했으며 제목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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