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대피로 6시간 개방"…필사의 탈출 행렬

이휘경 2023. 11. 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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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민간인 대피로를 6시간 동안 열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IDF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 북부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남쪽으로 가는 살라알딘 고속도로에서 이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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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민간인 대피로를 6시간 동안 열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IDF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 북부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남쪽으로 가는 살라알딘 고속도로에서 이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아드라이 중령은 전날 가자 북부 주민 약 5만 명이 와디 가자 남쪽으로 향했다면서 "오늘은 대피로 개방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살라알딘 고속도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만 개방했다.

그는 "위해 와디 가자 이남으로 이동하라"며 "가자지구 북부는 격렬한 전투지역으로 대피할 시간이 촉박하다"며 "최근 며칠간 수십만 명이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IDF는 지난달 27일부터 가자지구에 들어간 지상군이 현지에 머물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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