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하향세 엔씨소프트, 4분기 'TL-신작'으로 반등 도모

임재형 기자 2023. 11. 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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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2023년 실적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한 신작들로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9일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231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당기순이익 4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신작 PC MMORPG 'TL'을 오는 12월 7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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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2023년 실적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한 신작들로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9일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231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당기순이익 4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부문에서 1년 간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어들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2764억 원, 아시아 784억 원, 북미-유럽 331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 원, ‘리니지W’ 901억 원, ‘리니지2M’ 549억 원,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92억 원이다.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리니지M’은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운영으로 안정된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11% 줄어들며 감소폭이 완화됐다.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932억 원이다. ‘리니지’ 264억 원, ‘리니지2’ 205억 원, ‘아이온’ 193억 원, ‘블레이드 앤 소울’ 60억 원, ‘길드워2’ 210억 원이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22%, 4% 증가했다. ‘길드워2’는 네번째 확장팩 출시로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게임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신작 PC MMORPG 'TL'을 오는 12월 7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홍원준 CFO는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TL의 출시 일정은 변화 없다. 글로벌은 아마존과 함께 내년에 론칭한다"며 "글로벌 테스트 결과 전투-성장 콘텐츠 개선, 자동 사냥 제외 등 여러 변화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서구권 대상으로는 아마존과 함께 추가적으로 유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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