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 PF 꺾기' 의혹 하이투자증권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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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서 비위 의혹이 불거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의 '꺾기 영업'과 특수관계인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꺾기 영업이란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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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서 비위 의혹이 불거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의 '꺾기 영업'과 특수관계인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꺾기 영업이란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국정감사 당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투자증권은 자사의 부실채권(NPL)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대출 약정을 해준다"며 꺾기 영업 행태를 지적했다.
이밖에도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부문 사장의 아들이 근무하는 흥국증권에 15조원 규모의 전단채 거래를 몰아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꺾기 영업은) 2010년 이전의 일들이고 1금융권에서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를 진행 중이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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