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신장암 진단→수술"…'6개월 잠적' 끝낸 이정에 응원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3. 11.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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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당시 "라이브하면서 말씀을 드려야할지, 따로 영상을 올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무겁게 입을 열었다.

검사 결과 이정은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로봇 수술을 해야만 했다고.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이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커버 영상과 브이로그 등을 업로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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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당시 "라이브하면서 말씀을 드려야할지, 따로 영상을 올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는 "올해 초에 건강검진을 했다. 2년 동안 담낭 쪽에 뭐가 보여서 매년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검진센터 직원분이 CT를 찍어보자고 하더라. 그리고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와서 제주도에 있는 병원 가서 검사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이정은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로봇 수술을 해야만 했다고.

그는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이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는데 괜찮다. 수술이 잘 됐다"라며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따로 항암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 상태도 괜찮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건강 관리를 잘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겠다. 의사 선생님도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고 살아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이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커버 영상과 브이로그 등을 업로드하고 있다. 늘상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6개월 간 별다른 소식 없이 잠적해 은퇴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상황. 알고 보니 건강상의 사정이었던 것.

신장암은 초기의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 많기 때문에 혈뇨, 옆구리 통증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암 판정 후 수술을 받은 이정은 다시금 건강한 모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과거 시트콤부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한 이정이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암 판정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건강할 일만 남았네요", "힘 내세요", "그런 사연이... 그래도 빠르게 회복되어 다행입니다" 등 한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2002년 5인조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한 이정은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한숨만', '다신', '날 울리지 마', '그대만 보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제주 생활 중 만난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제주시 애월읍에서 스튜디오 겸 카페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이정, 유튜브 채널 캡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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