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초고속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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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의 주식 장내매수 사실을 공시하며 그의 직위를 부사장으로 표기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24만 주를 취득해 지분율을 0.63%에서 0.75%로 늘렸다.
앞서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된 뒤 올해 4월부터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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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의 주식 장내매수 사실을 공시하며 그의 직위를 부사장으로 표기했다.
이에 한화갤러리아 외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에서의 직급도 동시에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김 본부장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24만 주를 취득해 지분율을 0.63%에서 0.75%로 늘렸다.
앞서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된 뒤 올해 4월부터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왔다. 경영 지배력을 조금씩 넓혀가는 모양새다.
앞서 김 본부장은 2016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을,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을 각각 역임했다. 이후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레저그룹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직책을 받고 동시에 전무로 승진했다.
올 들어 김 본부장은 광폭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와 지난 6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열었다. 1호점은 하루 평균 1800~20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1호점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2호점을 출점했다.
김 본부장은 한화그룹이 신사업으로 점찍은 로봇사업도 진두진휘하고 있다. 지난달 한화는 한화 FA사업부 내 협동로봇과 무인운반로봇 등의 사업을 분리해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했다. 한화가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2% 지분을 보유한 이 회사에 김 본부장은 전략담당 임원을 맡았다. 김 본부장은 외식 사업에 로봇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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