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용두용미 위한 연장…남궁민·안은진 '연기대상' 싹쓸이? [엑's 이슈]

김현정 기자 2023. 11.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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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연장을 확정한 '연인'이 용두용미 드라마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지 기대가 모인다.

9일 MBC는 금토드라마 '연인'을 1회 연장을 확정해 21회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끝까지 뒷심을 발휘해 용두사미 드라마가 아닌 용두용미 드라마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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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회 연장을 확정한 '연인'이 용두용미 드라마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지 기대가 모인다.

9일 MBC는 금토드라마 ‘연인’을 1회 연장을 확정해 21회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대본상으로는 20회가 끝이지만 실제 방송은 21회로 마침표를 찍는다.

MBC는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일 것"이라며 깊어진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연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연인'은 종영일인 18일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다.(11월 8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마지막 방송 직전까지 촬영을 이어가며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하는데 혼신을 다할 예정이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이청아 등이 출연하고 있다.

현재 두 자릿수 시청률과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순항 중이다. 

8월 4일 첫 방송한 파트1에 이어 지난달 13일 파트2를 시작, 현재 17회까지 전파를 탔다. 시청률 5.4%로 출발했는데, 최고 시청률 12.2%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병자호란이 시작되고 로맨스와 전쟁 사이를 오가는 흥미로운 내용이 이어져 탄력을 받았다. 이후 조선 포로들의 속환 과정과 그 중심에 있는 유길채, 이로 인해 긴장감이 형성된 장현 길채 러브라인이 시청자를 당겼다.

‘연인’ 제작진은 10일 방송하는 18회에서 이장현과 유길채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귀띔했다. 더는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이장현과 유길채가 만끽하는 행복의 순간이 얼마나 애틋하게, 또 사랑스럽게 그려지냐가 관건이다.

인기 속에 남궁민은 '검은 태양' 이후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안은진 역시 최우수상 등 수상이 기대된다.

1회 연장을 결정한 만큼 완성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끝까지 뒷심을 발휘해 용두사미 드라마가 아닌 용두용미 드라마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지 관심이 높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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