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시 기온 '뚝'…주말 영하권 날씨

김현경 2023. 11.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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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내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와 오는 13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에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추운 날씨가 주말을 비롯해 13일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대기 상층으로 찬 바람이 유입되는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고, 16일부터 바다 날씨가 나빠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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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10일(내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와 오는 13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에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남부지방과 제주에도 늦은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 10~50㎜,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 5~30㎜, 전북과 서해5도 5~10㎜, 나머지 지역 5㎜ 내외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추운 날씨가 주말을 비롯해 13일까지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꽤 떨어지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추위가 심하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5.9도를 기록한 서울 최저기온은 10일엔 1도로 떨어지고 11일엔 영하 1도, 12일과 13일엔 영하 2도로 0도를 밑돌겠다.

찬 공기는 다음주 월요일인 13일 이후부터 동쪽으로 빠져나가겠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4일과 15일 각각 1도와 2도로 영상권으로 돌아오겠다.

수능일인 16일에도 14~15일과 상황이 비슷해 기온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 상층으로 찬 바람이 유입되는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고, 16일부터 바다 날씨가 나빠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수능일 날씨 예보에는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으로 기상청은 다음 주 초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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