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분기 최대 매출 재경신

박선혜 2023. 11.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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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9일 한국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 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원,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이 중 세노바메이트 매출액은 7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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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757억원
2분기 이어 성장폭 최대치 달성
“4분기 흑자전환 이뤄낼 것”
SK바이오팜 로고.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9일 한국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 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원,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이 중 세노바메이트 매출액은 7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올해 역대 매출을 기록한 2분기(643억원)를 뛰어넘은 결과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높아졌으며, 지난 3분기 총 처방 수(TRx)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를 이어가 4분기에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029년 블록버스터 매출 10억 달러(한화 1조3000억원)를 이루기 위한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밝혔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쌓아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시아 3개국 3상과 더불어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2025년까지 신약 승인신청(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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