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올레 오버 부사장 “한국은 중요한 시장… 노선 늘리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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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앞으로 한국 노선을 더 늘리길 원한다."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에어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대다수 외항사를 보면 한국인 승무원은 2명씩 탑승하는데, 핀에어는 고객에게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배 가량 승무원 숫자를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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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앞으로 한국 노선을 더 늘리길 원한다.”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에어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핀에어는 지난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핀에어는 2008년 6월 3일 인천과 헬싱키를 잇는 직항 노선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움도 겪었다. 팬데믹 당시에는 운항 편수가 줄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영공이 막히면서 인천발 항공편 소요 시간이 9시간30분에서 13시간40분으로 늘어나는 등 운항 시간이 45%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핀에어는 지난 1월 인천~헬싱키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 시작했고, 연일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오버 부사장은 “북유럽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 노선을 더욱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항공동맹체 원월드의 일원으로 국내 항공사와의 교류가 없는 핀에어는 “협력을 원하는 항공사가 있다면 언제든 손을 내밀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핀에어는 최근 한국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객실 승무원 채용과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국인 객실 승무원은 26명이나 채용했다. 기존에 2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대다수 외항사를 보면 한국인 승무원은 2명씩 탑승하는데, 핀에어는 고객에게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배 가량 승무원 숫자를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해~헬싱키 신규 노선 취항에 대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신규 취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지사장은 “김해공항 근처 산으로 인해 운항시 약 12~13%의 좌석을 비워야 하는데, 전쟁 여파로 더 많은 좌석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경제적 측면에서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부산은 매력적인 도시이고, 부산이 다른 후보군보다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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