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스튜디오’까지 등장한 채용상담회…롯데그룹 대규모 ‘잡카페’ 연다

2023 롯데 잡카페 포스터

롯데그룹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상담 행사인 ‘2023 롯데 잡카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오는 30일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각각 열린다. 커리어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돼 체험존도 곳곳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커리어 페스티벌’을 테마로 진행된다. 잡카페 참가자는 서울 1400명, 부산 600명 등 총 2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채용 상담에 참여하는 계열사도 35개에 이른다.

식품·유통·관광·화학 등 기존 사업군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 대거 참여한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롯데헬스케어, 롯데컬처웍스 등 8개 계열사는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홍보 부스도 선보인다.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캐논코리아와 한국후지필름은 셀프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롯데GRS는 크리스피도넛과 엔제리너스 커피 등 간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롯데 잡카페는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 브랜딩 행사다. 채용상담 뿐 아니라 그룹의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 등을 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과 메타버스로 대체됐다가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한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은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석 시간과 채용 상담을 하고 싶은 계열사 3개를 고를 수 있다. 시간대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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