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수능 D-7 시험장 현장 점검 [충남교육 에듀있슈]

홍석원 2023. 11.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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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덕산고 방문 시험실 시설 등 둘러보고 무결점 운영 당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수능시험 1주일을 앞둔 9일 시험장 학교인 예산 덕산고등학교를 찾아 시설 등 준비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을 앞둔 9일 예산 덕산고등학교를 찾아 시험장학교 시험실 시설 안전과 시험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6,839명의 수험생을 도내 7개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50개 시험장학교에 배정하고, 이에 따른 수능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수능 시험을 마스크 착용 후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험장학교에서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 준비 없이 생활방역에 준하여 시험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확진 수험생을 위한 점심식사 시간 분리식사실은 따로 준비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은 경찰청, 전력공사 등 지역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교통문제, 소음 등 시험 방해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10일에는 김일수 부교육감이 직접 시험장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경찰청과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협업 강화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은 9일 교육청 접견실에서 유재성 충남경찰청장과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은 9일 충남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 마약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도로 마약류 관련 범죄 및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마약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자료 공유 및 강사풀 지원 △홍보·선도·캠페인 활동 합동 추진 △청소년 범죄 사안 공유 △마약류 범죄 등 청소년 범죄 관련 학부모·학생 대상 긴급사항 전파 및 필요 시 합동 대응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학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교원 대상 원격 및 심화과정 연수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자료 개발·보급 △학교 현장 점검 및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고, 마약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치명적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든 교육공동체가 마약에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교육에 힘쓰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수준 전국 4위 평가 

예산꿈빛학교 학교기업 세탁실습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실시한 ‘2023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 충남은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수준 평가에서 전국 4위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특수교육 예산액’을 비롯한 9개 평가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충남교육청이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충남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급을 총 63학급(특수학교 25학급, 특수학급 38학급) 신ㆍ증설하여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과밀학급을 완화했다. 또한, 특수학급 환경개선비 18억여 원을 지원하여 89개 학급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교육청은은 특수학교 문화예술 중점학교 운영과 장애학생 체육꿈나무 육성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15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진단․평가와 상담, 특수학급 미설치교 등의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교사와 청각장애 학부모 의사소통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초5~6학년 진로교육집중학년제-중학교 자유학기제-고등학교 고교학점제’에 이르는 특수학교 진로․직업 교육과정을 구성해 개별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충남교육청은 모두가 존중받는 특수교육 실현을 목표로 6차 특수교육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오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촘촘한 특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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