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고려 거란 전쟁', 꼭 해야겠다 생각…부담감? 항상 가져야"

이슬 기자 2023. 11. 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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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택한 이유를 밝히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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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동준이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택한 이유를 밝히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우성, 김한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 최수종이 참석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하 사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주는 부담감을 묻자 김동준은 "부담감은 어떤 일을 하든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크기의 차이를 떠나서 부담감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고려 거란 전쟁' 대본을 받고 읽으면서 '내가 정말 현종이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부담을 넘어서서 '이 역할을 해 보고 싶다'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열정을 보면서 부담감을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으로 잡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읃 드러냈다.

김동준은 "현종이라는 인물은 왕관의 무게를 버티면서 성장해나간다. 이 부담감을 개인이 아니라 이 드라마 안에서 함께 풀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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