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사계절 과거와 현재 담은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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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고기하 사진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옥정호 사계절과 최근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현재를 찍은'임실을 담다'특별사진전이 17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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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고기하 사진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옥정호 사계절과 최근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현재를 찍은‘임실을 담다’특별사진전이 17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된 사진들은 총 35점으로 고기하 작가의 작품 18점과 임실군청에서 준비한 17점을 선보인다.
고기하 작가의 작품은 2000년도 초반부터 2019년까지 20여 년간 찍은 옥정호와 붕어섬의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과 국사봉에서 바라본 일출, 물안개, 붕어섬 당시 모습, 오봉산에서 바라본 운암대교, 운정리 부부의 하루 등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옥정호와 주변 풍광을 보여준다.
고 작가는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대한민국 사진축전 특별전(남북산하전)에 참여했다.
그는 2008년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을 시작으로 2013년 대한민국 정수사진대전 대상, 2008년~2019년까지 대한민국 사진대전 특선 1회‧입선 9회를 비롯해 올해 제61회 한국사진문화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수상 경력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고기하 작가는 “국사봉과 오봉산, 용운리, 입석리, 운정리 등 옥정호를 촬영한 횟수만 한 해 평균 20여 번이 넘고, 2008년과 2009년엔 거의 날마다 수백 번에 달할 만큼 옥정호를 찾았다”며 “그만큼 옥정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임실의 자랑이고, 자손만대로 물려줄 마음속 고향”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58년 전 섬진강댐 건설로 두 차례 이주의 아픔에 16년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였던 애환의 호수였던 옥정호가 이제는 전국 에서 찾는 대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름다운 옥정호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과거의 모습,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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