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노리는 LAD, 시즌 삼진 211개 FA 외야수와 '링크'

배중현 2023. 11.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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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영입 레이더에 포착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게티이미지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를 노린다.

LA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다저스 레이더에 포착된 이름:에르난데스'라는 글을 올렸다. 카스티요에 따르면 다저스는 코너 외야수가 필요하고 에르난데스가 영입 대상 후보 중 하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올해로 빅리그 8년 차 외야수다. 통산 성적은 811경기 타율 0.261(2945타수 768안타) 159홈런 473타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2021년 32홈런 116타점을 기록,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타율 0.258 26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가공할만한 장타가 강점이지만 출루율이 높지 않다. 시즌 삼진이 211개(볼넷 38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215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시애틀·214개)와 함께 200삼진을 넘긴 리그 3명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볼넷과 삼진은 '최악'에 가까웠다.

다저스는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외야수는 다른 얘기다. 시즌 뒤 제이슨 헤이워드, JD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페랄라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 관건은 계약 규모. 에르난데스는 연간 2000만 달러(262억원) 이상의 연봉이 보장된 다년 계약이 유력하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현지에선 마르티네스 또는 헤이워드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빅리그 13년 이상을 뛴 베테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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