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쩌나! 핵심 MF 부상 장기화 우려…"훈련 영상에서 모습 안 보여" (英 언론)

이태승 기자 2023. 11.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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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책임지는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9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매디슨이 지난 첼시전에서 조기 교체당한 뒤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며 "매디슨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던졌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에서 공개한 훈련 영상에 매디슨의 모습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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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책임지는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9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매디슨이 지난 첼시전에서 조기 교체당한 뒤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며 "매디슨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던졌다.


지난 7일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첼시 홈경기에서 토트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매디슨은 전반 추가시간 발목을 부여잡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며 토트넘의 리그 무패행진에 대단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8월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도 뽑혔다.

때문에 그의 부상은 토트넘에게 치명적이다. 토트넘 팬들 또한 이러한 점을 우려, 매디슨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팬들을 안심시켜려는 듯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매디슨은 발목에 가벼운 충돌이 있었을 뿐"이라고 전하며 "이미 (미키 판 더 펜의) 교체가 필요했기 때문에 매디슨을 무리하게 뛰게 하지 않으려고 교체한 것이다. 평범한 교체"라고 해명했다. 팬들의 우려도 사라졌다.


그러나 'TBR 풋볼'에 의하면 매디슨의 이탈이 우려된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에서 공개한 훈련 영상에 매디슨의 모습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매체는 "토트넘 1군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경기장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지만 26세 플레이메이커(매디슨)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며 매디슨의 이탈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에는 브라이언 힐, 에밀 호이비에르, 팀의 유망주 알레호 벨리즈와 장난을 치고 있는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까지 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보였지만 매디슨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TBR 풋볼'은 "포스테코글루가 팬들 안심시키는 발언을 내놨지만 매디슨이 영상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며 "아직 다음 경기까지 이틀이 남았다. 부상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을 수 있다"며 매디슨의 부상과 다음 경기인 12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매디슨이 결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안 그래도 주전 중앙 수비수 둘이 이탈하는 악재를 겪고 있다. 판 더 펜은 지난 첼시전에서 햄스트링을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해 코치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보다 앞서 전반 도중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했다.

울브스는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 등을 위시한 빠른 템포의 역습에 특화된 팀으로 이러한 토트넘의 뒷공간을 쉽게 점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팀이다. 플레이메이커 매디슨마저 결장한다면 토트넘은 울브스와의 경기서 고전할 수 있다.


울브스-토트넘 맞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9시30분 울브스 홈인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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