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업자' 워즈니악, 뇌졸중 증세로 응급실 이송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8일(현지시간) 뇌졸중 증상으로 멕시코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워즈니악

워즈니악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마친 뒤 어지럼 증세를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워즈니악이 괜찮다며 병원에 가는 것을 반대했지만 아내의 권유로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워즈니악은 현재 미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기 귀국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즈니악은 1976년 스티브 잡스와 공동으로 애플 최초의 컴퓨터를 만든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전기공학과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다가 대학을 중퇴하고 애플을 창업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