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의사과학자 양성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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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국양)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아래 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DGIST는 과기의전원 설립·운영과 더불어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의 혁신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첨단바이오메디컬 기술혁신을 통한 바이오융합 신산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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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DGIST 캠퍼스 전경. |
ⓒ DGIST 제공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국양)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아래 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DGIST는 9일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의학과 공학 간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DGIST는 "진단, 의료 데이터 분석, 치료 및 재활 등 현대 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시스템 효율과 품질 향상이 필요로 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의학 분야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GIST가 추진하는 과기의전원은 과기원의 수월성 중심 교육체계를 기반하며, 우수한 지역 의료인프라와 긴밀히 연계해 첨단바이오산업을 견인할 특성화 분야의 의사과학자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DGIST는 "최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 연구 성과와 더불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북대학교(의과대학) 등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면서 "DGIST 부설기관인 한국뇌연구원도 뇌 관련 질환에 대한 치료제 연구성과와 함께 미국 기업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협력 등 뇌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그리고는 "대구·경북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5개 의과대학(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이 설립돼 있는 만큼 이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DGIST 과기의전원 신입생은 학부를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한다. 신입생은 지역 의과대학에서 의무석사과정(4년)을 통해 의사 자격(M.D., Medical Doctor)을 취득하고, 바로 이어 DGIST 과기의전원에서 융합박사과정(Ph.D./3년 과정)을 수학해 M.D.-Ph.D.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고 것.
또한 DGIST는 과기의전원 설립·운영과 더불어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의 혁신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첨단바이오메디컬 기술혁신을 통한 바이오융합 신산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DGIST는 4대 과기원(DGIST, KAIST, GIST, UNIST)이 오랫동안 과기의전원 설립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을 언급하고는 "공동 과기의전원이 설립된다면 각 과기원의 특수 연구분야와 연구 수월성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양 DGIST 국양 총장은 "DGIST는 기존에 보여준 생명과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학 및 AI, 로봇 등 공학 연구 분야간 다학제적 접근으로 융합적 사고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4대 과학기술원과 더불어 대구지역 내 대학-지자체-병원-연구기관 인프라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수준의 지역 특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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