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시작…노, 이례적 법정 출석

이소연 2023. 11. 9.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이 시작된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9일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이고, 최 회장의 이혼청구는 기각했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혼외 자녀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 이혼을 하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이 시작된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9일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노 관장은 이날 재판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사 소송 변론준비기일에 당사자들이 법정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이고, 최 회장의 이혼청구는 기각했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절반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식 자산 형성과정에 노 관장의 기여분이 없다는 것이다.

노 관장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최 회장 측도 위자료 1억원과 이혼 청구 기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결혼식을 올려 1남2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혼외 자녀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 이혼을 하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지난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성립되지 못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이혼을 반대했으나 지난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맞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