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컨콜서는 ‘조직재정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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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으로 9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이번 3분기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분기 최대 거래액 경신과 무빙 등 국내 오리지널 웹툰 IP 조회수 증가에 힘입어 249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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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주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조직 재정비가 강조됐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으로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이번 3분기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원이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과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 15%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한 832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성장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1315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분기 최대 거래액 경신과 무빙 등 국내 오리지널 웹툰 IP 조회수 증가에 힘입어 2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준이다. 뮤직 매출은 전녀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133억원, 미디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7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 감소한 26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2조206억원이다. 카카오는 “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등 기본에 집중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조직을 재정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점도 강조됐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카카오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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