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호동 '길업습지' 생태 복원 추진

정두환 2023. 11.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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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 일대 '길업습지'의 훼손된 생태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시가 추진하는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경기도의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6억6500만원에 시비 2억85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생태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경기생태마당 조성 대상 사업지로 용인 길업습지를 비롯해 수원시, 안산시, 가평군 등 4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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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생태마당 조성사업 선정
오는 2026년 준공 목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 일대 '길업습지'의 훼손된 생태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시가 추진하는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경기도의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6억6500만원에 시비 2억85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생태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생태복원 사업이 추진되는 용인시 처인구 호동 일대 '길업습지'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길업습지는 처인구 호동 경안천 주변에 있는 자연습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화로 훼손된 습지의 원형을 회복하고 반딧불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길업습지를 습지 중요성과 생물의 다양성 교육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습지의 주요 기능인 수질개선 효과로 경안천의 친수공간 기능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길업습지 복원을 계기로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경기생태마당 조성 대상 사업지로 용인 길업습지를 비롯해 수원시, 안산시, 가평군 등 4곳을 선정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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