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해군 8전단 부사관, 위기의 순간 시민의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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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 개인 체력단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해군 부사관의 선행이 알려졌다.
이날 김 상사는 개인휴무를 이용해 창원특례시 진해구 소재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단련을 실시하던 중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김 상사는 즉시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였으며, 눈에 초점을 잃고 입에서 거품을 내뿜자 긴급상황임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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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 개인 체력단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해군 부사관의 선행이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해군 제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대대 김명기 상사이다. 이 사실은 구조받은 시민이 해군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김 상사는 개인휴무를 이용해 창원특례시 진해구 소재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단련을 실시하던 중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김 상사는 즉시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였으며, 눈에 초점을 잃고 입에서 거품을 내뿜자 긴급상황임을 직감했다. 김 상사는 의식 회복을 돕기 위해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점점 의식을 잃고 호흡·맥박이 미약해지자 김 상사는 평소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을 활용하며 119 신고를 병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김 상사 1명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구조 노력을 통해 의식이 회복되었으며 119센터에 인계하기까지 약 10분 동안 현장을 지키며 환자의 병원 이송을 도왔다.
김 상사는 “평소 교육받은 내용이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랑스러운 해군으로서 그 어떠한 상황에도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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