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공개 스틸…'손가락 욕' 강하늘, 정소민과 피 터지는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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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본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장면들의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첫 번째 스틸은 정열과 나라가 치열하게 서로를 미워했던 이별 직전의 시기, 출근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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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본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장면들의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첫 번째 스틸은 정열과 나라가 치열하게 서로를 미워했던 이별 직전의 시기, 출근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피 터지는 신경전을 주고받던 어느 날, 급기야 정열은 출근을 앞둔 나라의 차를 망가뜨리는 복수를 감행한다.
한껏 열이 오른 나라와 이를 지켜보며 의기양양해하는 정열의 얄미운 표정은 두 사람의 상극인 성격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두 번째 본편 미공개 장면 스틸은 극 초반 딸 나라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훔치는 홍장군(임철형)과 이를 위로하는 나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열과 나라의 결혼을 극구 반대하면서도 결국 딸 나라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허락한 홍장군은 카리스마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한없
이 여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고 만다.
이 장면에 대해 정소민은 "대본을 읽을 때도, 촬영을 할 때도 따뜻하고 뭉클했다. 아빠와 나라의 관계가 잘 설명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30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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