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 600여년 역사와 이야기 담은 특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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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한옥마을을 오랜 세월 지켜온 풍남문과 남부시장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풍패지향(豐沛之鄕) 전주의 남문 : 풍남문(豐南門)'을 주제로 특별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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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한옥마을을 오랜 세월 지켜온 풍남문과 남부시장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풍패지향(豐沛之鄕) 전주의 남문 : 풍남문(豐南門)’을 주제로 특별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600여 년 넘게 전주의 역사와 지역민들과 함께해 온 풍남문을 소개한다.
특별전은 △옛 전주부성 4대문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풍남문’ △풍남문의 건축 구성과 현판 △호남 최대 물류 집산지, 남문 밖 장 ’남부시장’ △전주천변에 펼쳐진 ‘다리 밑 시장’ 등 4개의 주제로 방문객을 맞는다.
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고려 말 축조 된 전주부성이 조선과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온전히 남아 천만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을 지키고 있는 풍남문을 문루에 붙여진 현판과 옛지도, 완산지(完山誌) 등을 통해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호남약도(湖南略圖)와 전주교 엽서 등 문헌, 옛 사진 자료를 통해 본 풍남문 일대 시장(남부시장, 다리 밑 시장)의 형성과 변천 과정에 얽힌 역사적 내용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별전은 한옥마을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풍패지향 전주의 남문, 풍남문 특별전을 통해 호남의 수부로서의 전주부와 부성, 지금의 전주한옥마을을 지키는 풍남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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