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황바울 “성격·신앙 ‘극과극’…결혼 천국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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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간미연과 배우 황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정반대의 성격과 신앙의 두 사람이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기독교방송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해 만남부터 찬양 커버 앨범을 준비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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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간미연과 배우 황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정반대의 성격과 신앙의 두 사람이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기독교방송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해 만남부터 찬양 커버 앨범을 준비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차에서 발라드만 듣던 여자와 댄스 음악만 고집하던 남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가고 있었다. 간미연은 “성향도 너무 달라서 연애 시절에도 부딪힌 적도 많지만 ‘하나님 만나게 해 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며 웃었다.
간미연은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기독교에 반감을 품었다. 그런 그녀는 최근 남편과 함께 집사 직분을 받았다. 간미연은 “남편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직분까지 받게 됐다”며 “교회에서 연락을 받고 ‘아직 안 될 거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감격했다.
간미연과 달리 황바울은 4대째 신앙 집안에서 자랐다. 증조할아버지는 평양에서 목회하셨고, 전쟁 중에도 성도를 포기할 수 없다며 북에 남았다고 한다. 그도 신앙생활의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친이 갑작스레 돌아가셨고 이후 급격히 살이 빠지고 공황장애 증상까지 나타났다. 황바울은 “부모님도 힘들고 불안하게 사셨다. 아버지에게 받았던 상처들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오셔서 기도를 해주셨다”며 “그런 가운데 ‘바울아 내가 그 불안한 가정 사이에 너를 택해서 보냈다. 넌 내 사랑 하나만으로 완전하다. 아들아. 그러니까 슬퍼하지 마라’라는 하나님 마음을 느꼈고 그때야 비로소 완벽한 회복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간미연 역시 “과거 짊어진 짐이 많아 숨이 막힐 지경이었는데 그분이 나를 태어날 때부터 계획했고, 가장 사랑하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의지가 됐는지 모른다”며 “세상을 만든 분이 저를 뒤에서 사랑한다며 계시니까 어떤 것도 두렵지 않고, 다 맡기고 그냥 순종만 하면 되니까 삶이 단순해졌다”고 했다.
황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아내뿐 아니라 주변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구원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그분이 원하시는 자리에 우리가 있으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황바울은 연애 시절 교회에 다니자고 강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정을 이루고자 마음먹은 뒤 신앙을 권했다며 “기도를 하고 간미연을 전도해야겠다고 결단했다”며 “하나님의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주셨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다”고 했다.
두 사람은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 쓰려고 준비 중이다. 황바울은 “찬양커버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알리는 데 쓰이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날 간미연은 방송에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찬양을 남편과 함께 불렀다. 간미연은 “은혜라는 찬양의 가사를 보고 너무 감동했다. 가사를 생각하면 목이 메서 못 부른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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