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 7년만에 최고치…낙찰률 26.5%

송금종 2023. 11. 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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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월별 건수가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이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이며 이 중 1046건이 낙찰(39.8%)됐다.

경기도 아파트 진행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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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이후 월별 최다
쿠키뉴스DB
서울 아파트 경매 월별 건수가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떨어졌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이다. 경매 건수는 2016년 5월(291건) 이후로 많다. 낙찰률은 26.5%로 한 달 전 보다 5.0%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6.7%로 9월 보다 1.5%p 상승했다. 여의도⋅압구정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낙찰가율을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이며 이 중 1046건이 낙찰(39.8%)됐다.

지지옥션은 “강원과 전북 지역의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채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4.1%다. 평균 응찰자 수는 9월 보다 2명 적은 6.3명이다. 

경기도 아파트 진행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떨어졌다. 39.5%로 한 달 만에 3.9%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5.2%다. 평균 응찰자 수는 2.8명 적은 8.4명이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1%다. 9월 대비 4.0%p 상승했다. 낙찰가율(82.1%)은 올해 처음 80%대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월(9.1명)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낙찰가율(86.1%)도 지난해 4월(91.9%) 이후로 가장 높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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