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승강기 폐배터리 선순환 및 ESG 실천’ 업무협약

장정욱 2023. 11. 9.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환경공단은 현대엘리베이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승강기 폐배터리 선순환 및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은 국민 안전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라며 "민관협력 등을 통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노력을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범사업 확대 후 전국 시행
안병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현대엘리베이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폐자원의 선순환 및 ESG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은 현대엘리베이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승강기 폐배터리 선순환 및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전국 승강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을 통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공동주택과 건물 등 승강기는 약 75만대로 추산한다. 연간 폐배터리는 약 15만 개 이상 발생하고 있다.

승강기 폐배터리는 납 69%, 황산 19~22%로 구성돼 화재·폭발과 환경오염 등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관리체계가 미흡해 현장에 방치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방치되는 폐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수도권, 강원지역 승강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5개월 동안 추진했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 약 8000개를 회수해 재활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월부터 광주·전남지역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승강기 유지보수업체가 폐배터리를 회수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은 국민 안전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라며 “민관협력 등을 통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노력을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