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반도체 ETF 개인 순매수 1위

백서원 2023. 11. 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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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에 투자하는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개인투자자 유입과 반등세가 돋보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AI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대표 기업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시가총액이 무거운 종합 반도체 생산기업 대비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주가상승 강도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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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에 투자하는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개인투자자 유입과 반등세가 돋보이고 있다.

9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최근 1주일, 한달 수익률은 각각 15.72%, 6.27%로 최근 공매도 금지로 반등한 코스피 상승률 7.29%, 1.46%를 크게 앞섰다.

주요 구성 종목 중에서는 하나마이크론(31.23%), 이오테크닉스(18.16%), 한미반도체(17.89%), ISC(17.72%), HPSP(16.35%) 등이 한달 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AI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대표 기업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시가총액이 무거운 종합 반도체 생산기업 대비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주가상승 강도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지난 4월 말 상장한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 기업을 제외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 속에 6개월 만에 순자산 총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 965억원은 국내에 상장된 24개의 반도체 ETF 중 1위 기록이며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유입액 역시 1위다.

김 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가 상장 시점부터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던 한미반도체와 ISC 등은 6개월간 100% 이상 상승했고 지난 6월 정기변경(리밸런싱)을 통해 편입된 하나마이크론은 편입 이후 3개월간 72% 올랐다”며 “평균적으로 3~5개의 종목이 교체되는 정기변경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 새롭게 주목 받는 기업들을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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