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실적 지속 전망"...목표주가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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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IBK투자증권이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975억 원, 영업이익 1,31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 성장이 제한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었다"며 "면세점 수익성 정책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철수 등에 따른 부진이 작용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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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사업의 성장이 제한되고 있어 하반기도 어려워"
IBK투자증권, 신세계 목표가 24만원 하향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신세계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IBK투자증권이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975억 원, 영업이익 1,31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고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한 수치다.
백화점 사업 3분기 매출액은 6,0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 성장이 제한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었다”며 “면세점 수익성 정책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철수 등에 따른 부진이 작용하였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은 뚜렷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소비경기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부진함에 따라 백화점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며 “면세점 실적 회복도 예상 대비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 연구원은 “백화점 사이트에서 의미 있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이 탄탄하다는 점과 판촉비 감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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