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주가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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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암)이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암은 지난 3분기(회계연도 2분기) 8억600만 달러(1조570억원)의 매출과 주당 0.36달러(472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암은 4분기 매출은 7억2천만 달러(9천442억원)∼8억 달러(1조492억원), 주당 순이익은 0.21달러(275원)∼0.28달러(367원)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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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암)이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암은 지난 3분기(회계연도 2분기) 8억600만 달러(1조570억원)의 매출과 주당 0.36달러(472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7억4천430만달러(9천180억원)를 넘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26달러(340원)를 상회했다.
암은 4분기 매출은 7억2천만 달러(9천442억원)∼8억 달러(1조492억원), 주당 순이익은 0.21달러(275원)∼0.28달러(367원)로 예상했다.
이는 7억3천만 달러(9천573억원)∼8억5천만 달러(1조1천147억원)의 매출과 주당 0.27달러(354원)의 순이익을 예상한 월가의 전망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3분기 로열티 매출은 4억1천800만 달러(5천482억원)로 1년 전보다 5% 줄었지만, 라이선스 매출은 3억8천800만 달러(5천88억원)로 106% 증가했다.
월가는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을 각각 4억2천만 달러(5천508억원)와 3억2천700만 달러(4천288억원)로 예상했다.
암 최고재무책임자(CFO) 제이슨 차일드는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주요 라이선스 계약이 당초 계획보다 1분기 늦어지기 때문"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모든 논의가 진행되면서 정말 강력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암의 주가는 7%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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