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CJ ENM, 본업 정상화에 주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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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본업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티빙 영업이익률을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해 9%포인트 인상하고 TV 광고 수익성이 인력 효율화로 개선됨을 반영해 내년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33.6%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자산 유동화를 통한 금융 비용 개선, 미국 자회사 정상화 등 과제가 남아있지만 본업이 정상화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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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본업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티빙 영업이익률을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해 9%포인트 인상하고 TV 광고 수익성이 인력 효율화로 개선됨을 반영해 내년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33.6%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자산 유동화를 통한 금융 비용 개선, 미국 자회사 정상화 등 과제가 남아있지만 본업이 정상화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 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부문의 비용 효율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광고 비수기임에도 티빙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0억원 개선됐는데 이는 인건비 축소 영향으로 향후 그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 ENM의 자회사 티빙은 내년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요금제 가격 인상, 광고 요금제, 주요 채널 실시간 무료 송출을 계획 중이다. 최 연구원은 "티빙 영업비용은 분기 약 1100억원이고 고정비 비중이 높다"면서 "향후 요금제 가격 인상, 광고 요금제에 따른 매출 성장분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 ENM은 나빠질 일보다 좋아질 일이 더 많아 주가는 이제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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