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질수록 ‘졸음’ 쏟아지는 이유…전국 흐리고 오후부터 곳곳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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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9일은 이틀간 이어진 '반짝' 초겨울 추위가 잠시 누그러져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가을, 겨울이 될수록 여름에 비해 햇빛의 양이 줄어든다.
비교적 일조량이 높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야외 산책을 하거나 일광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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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9일은 이틀간 이어진 '반짝' 초겨울 추위가 잠시 누그러져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가 지나고 난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추워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5㎜ 내외, 전북, 울산·경남내륙 5~10㎜, 광주·전남, 부산·경남남해안 5~30㎜, 제주도 10~50㎜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1도, 최고기온 13~19도)과 비슷하게 회복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7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오후부터는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날이 추워질수록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상은 오히려 자꾸 졸음이 쏟아지고 피로감을 느낄 때가 많다. 계절성 정서장애로 불리는 ‘동곤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동곤증의 원인은 일조량 저하다. 가을, 겨울이 될수록 여름에 비해 햇빛의 양이 줄어든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합성해 활력을 얻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세로토닌 합성이 적으면, 반대로 쉽게 우울하고 피곤해지기 쉽다.
따라서 요즘 들어 자꾸만 졸리고 무기력해진다면 햇빛을 자주 보는 게 도움이 된다. 비교적 일조량이 높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야외 산책을 하거나 일광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이른 기상 시간에는 해가 아예 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일어나자마자 조명을 밝게 켜는 것도 일부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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