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 요구르트가 열흘째”…성북구 빌라서 70대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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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혼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숨진 지 약 열흘 만에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8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쯤 성북구 동선동의 한 공공임대주택 빌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 없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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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혼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숨진 지 약 열흘 만에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8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쯤 성북구 동선동의 한 공공임대주택 빌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민센터의 1인 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다고 한다. 주민센터는 요구르트 배달업체와 계약해 매달 A씨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했는데, 지난 2일 배달한 요구르트가 문 앞에 그대로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이 주민센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 직원이 A씨 자택을 방문한 이후 “집 안에 인기척이 없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신 부패 상태 등으로 보아 사망한 지는 열흘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 없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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