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주 美 APEC 참석… 시진핑 정상회담 성사 주목

정현수,송태화 2023. 11. 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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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미국과 유럽 3개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을 잇달아 방문하며 전방위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 뒤 20일 다시 출국해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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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와 스탠퍼드대 강연 조율
英·佛·네덜란드도 릴레이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미국과 유럽 3개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을 잇달아 방문하며 전방위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 뒤 20일 다시 출국해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5일까지 머물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APEC을 계기로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1년 만에 두 번째 정상회담이 된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어떤 나라와 몇 개의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경제·안보 분야와 대해 강연하는 방안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5박7일간 영국·프랑스 순방길에 다시 오른다. 윤 대통령은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찰스3세 영국 국왕이 즉위한 이후 초청된 첫 국빈 정상이다. 윤 대통령은 22일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디지털·인공지능(AI)·원전·방산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23~25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막판 유치전을 벌인 뒤 26일 귀국한다.

정현수 송태화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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