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여, 암과 난치병 고난 속에도 인생 대반전을 시도하라”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서 치유대성회
암과 난치병을 통해 인생 대반전을 시도하는 치유 대성회가 11월 첫 주말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물들였다. 국민일보와 빌리온 소울 하비스트 운동(BSH)을 주관하는 국제 사랑의 봉사단이 지난 4일 공동 주최한 이번 대성회는 ‘암과 난치병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 대성회’를 주제로 통합면역의 치료 선구자 황성주(주 이롬 회장) 박사와 세계적인 신유 부흥사 김화경(독일 브레멘성령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국제사랑의봉사단은 전 세계에서 굶주리는 10억의 영혼들과 고아, 성노예 소녀, 암과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10억 영혼 섬김(Billion Soul Care) 운동을 시작했다.
비록 대성전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환우들의 절박성과 간절함을 담은 기도와 찬양의 열기는 뜨겁고 간절해 대성전을 은혜의 도가니로 변화시켰다. 특히 김 목사의 체험적 치유 간증과 불을 토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강조하는 강력한 치유 메시지는 대성전을 압도했다. 몇몇 암 환우들과 난치병 환자들이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하기도 했다.
또한 평생 3만여명의 암 환우들을 진료했던 분당 사랑의 병원 원장인 황 박사의 메시지도 은혜를 더했다. 황 박사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 2~3)는 본문을 근거로 ‘암과 난치병을 통해 인생 대반전을 시도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으면 최고의 축복인 천국, 살려 주시면 사명자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자는 내용이었다. 환자와 함께 자리한 가족들은 힘을 얻고 담대함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환우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럽 최대의 기도원을 운영하며 독일 브레멘성령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통해 많은 기적적인 치유를 일으킨 김 목사는 이날 “예수님 보혈의 강에서 7번째 도전하게 하시는 주님 앞에 나와 요단강에 담근 척 하지 말고 온전히 전적으로 하나님께 위탁하면 우리를 책임지신다”(왕하 5:10상 )고 강력한 은혜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사례비를 잘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겸손의 종 김화경 목사는 이날 성회도 재능기부로 섬기면서 온 힘을 쏟아 말씀을 선포하며 환우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많은 성도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강사로 치유 대성회를 섬긴 나주 성좌산 기도원 원장인 박훈식 목사는 이사야 61장의 말씀을 통해 “마음을 묶고 있는 결박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자”고 역설했다.
이날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황 박사는 카자흐스탄 목회자 내적 치유 콘퍼런스에서 말씀을 통해 섬기며 서로 내면의 죄와 상처와 숨겨진 분노와 쓴 뿌리를 정직하게 드러내면서 깊이 교제하고 기도했는데 50여명의 목회자가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한 체험적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현대의 질병은 신체적, 정신적, 관계적, 영적인 뒤얽힘을 통해 매우 견고한 진을 형성하고 있어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총체적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 병원에서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운영하는 힐링 스테이를 통해 말기 암 환우들이 최상의 자연환경과 면역 치료, 절대 감사의 삶, 웃음 치료를 통해 기적적으로 회복된 사례들을 언급하며 생활양식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치유 대성회를 통해 통합의학자인 황 박사는 암과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 하나님의 합리성과 초월성의 두 가지 측면을 통합하는 치료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암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신앙이냐 현대의학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환우들에게 지혜로운 답을 내놓았다. 양자택일이 아니라 둘 다 하나님의 선물이니 치료의 주도권을 갖고 모든 것을 100%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술 이후 ‘기도냐 항암제냐’를 놓고 갈등하지 말고 꼭 효과가 확실한 항암제는 쓰되 간절히 기도하면서 치료받을 것을 권면했다. 효과도 없는데 한번 해본다는 식의 항암치료를 배제하고 몸의 자연치유력과 면역의 힘을 극대화해 치료하는 통합의학을 병행할 것 등을 강조하며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치유 대성회는 질병 치료에 대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 치유의 권능과 초월성이 철저히 무시되는 현대 사회의 한복판에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암과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는 귀한 집회였다. 특히 특별 은사를 가진 전문적인 치유 사역자와 초월적 믿음을 가진 전문적인 의학자가 하나 되어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일으킨 은혜로운 집회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 치유 대성회를 주최한 국제 사랑의 봉사단은 앞으로 이러한 성격의 치유 집회를 한국에서 1년에 4회씩 계절별로 열고 전 세계 선교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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