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역전(逆轉) 인생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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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홀로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에도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 같은 무척 불행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성경은 '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 17:3)이라고 말씀합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소경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부르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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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홀로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에도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 같은 무척 불행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바디매오입니다. 그는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장애가 있던 바디매오는 태어나서 부모에게 버림받았습니다. 당연히 자기 이름조차 갖지 못했죠.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길에서 구걸로 끼니를 이어가는 삶뿐이었습니다. 정말 비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의 모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가 인생역전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 ‘구원에 이르는 바른 지식’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출신으로 소개했지만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으로, 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성경은 ‘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 17:3)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지식은 우리의 약함을 치유하고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신 여호와를 알기에 힘써 노력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더 큰 용기’였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소경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부르짖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꾸짖을수록 그는 예수님을 향해 더 크게 부르짖었습니다. 주님은 그 간절함을 보시고 그를 불러주셨고 바디매오는 유일한 재산인 겉옷까지 내버리고 부르신 곳으로 뛰어 가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막 10:49~50)
중요한 것은 그때 아직 그의 눈이 고침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믿음으로 보고 순종함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삶의 문제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계십니까. 응답을 주셨는데 순종하기 부담스러워 주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쉬운 응답만 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믿음으로, 더 큰 용기로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의 발목이 범람하는 요단강 물에 잠길 때 40년 광야 생활이 끝나고 약속의 땅 가나안이 열렸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더 좋은 것을 향한 결단’입니다. 주님이 바디매오를 고쳐주셨습니다. 그의 평생 소원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동안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예수님도 ‘가서 누리지 못한 즐거움을 찾으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는 주님을 따랐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막 10:51~52)
감춰져 있던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모든 걸 팔아 밭을 사는 것은 보화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바디매오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함으로 가장 영광스러운 사명에 동참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환란 중에 부르짖음으로 주님을 만나셨습니까. 말씀에 순종함으로 문제가 해결됐나요. 그렇다면 이제 주님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인생역전은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살아계신 주님과 계속적인 동행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됩니다.
홍성철 목사(새롬교회)
◇새롬교회는 경기도 군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안양노회 소속 교회입니다. ‘날마다 더 새로워지기’를 꿈꾸고 노력하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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