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꽃 만개 "거제시농업개발원으로 오세요" [거제소식]

최일생 2023. 11. 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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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17회 거제섬꽃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거제시농업개발원 일원은 여전히 가을꽃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섬꽃축제에 보내준 관광객과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을꽃과 국화조형물을 11월12일까지 전시한다.


행사기간에는 예년보다 꽃이 늦게 피어 아쉬움을 준 국화조형물들이 지금은 만개해 형형색색의 꽃들로 수를 놓는다. 활짝 핀 꽃들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행사 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농업개발원을 방문하고 있다.

◆제1회 경남 정원산업박람회 성황리에 막내려

‘2023 제1회 경남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3일 동안 총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지난 11월3일부터 5일까지 개최 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남도 주최, 거제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정원문화 소개와 정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정원과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니정원 모델 제시 외에도 정원소재 판매, 정원에 대한 의견교환, 정원문화 프로그램, 경남의 민간정원 소개 등 정원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의 소통의 장을 이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원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많은 관심에 놀랐으며,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성공적 조성과 함께 거제가 ‘정원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민축구단, 시즌 마지막 홈경기 피날레를 장식하다

지난 2023 K4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던 거제시민축구단이 진주시민축구단을 맞아 K4리그 33라운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뤘다.

이번 경기는 경남더비전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고됐으나, 경기가 시작된 지 2분 만에 코너킥으로 올려진 공을 거제시민축구단 11번 이강욱 선수가 밑으로 흘려주면서 진주시민축구단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킨 틈을 타 10번 조주영 선수가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 36분 경에는 진주시민축구단의 반격으로 1골을 양보해 1:1 동점 상황이 잠시 만들어졌다. 그러나 전반전 44분 10번 조주영 선수의 멀티골, 전반전 47분 17번 정서운 선수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이 들어가며 좋은 분위기 속에 3:1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도 이변은 없었다. 후반전 69분 거제시민축구단 8번 이창민 선수가 중거리 슛팅으로 골을 넣으며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4:1이라는 좋은 결과로 끝맺음 지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됏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세종바네스축구단을 상대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청신호, 사업대상지 농업진흥지역 지정 해제 승인

거제시는 지난 7일 경상남도가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이며 지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건립 대상지의 농업진흥지역 지정 해제를 위해 박종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수차례 경상남도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 참석해 중앙도서관 건립의 당위성과 입지 여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하여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농업진흥지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오는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하고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는 등 2024년까지 주요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제중앙도서관은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9440㎡, 건축연면적 6440㎡, 지하1층 ~ 지상 4층 규모로 상동동 148-1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로 우리시 도서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도서관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우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행정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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