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한국 도착…尹정부 출범 후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 한국에 도착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박 장관과 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 한국에 도착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박 장관과 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도 만난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 방한은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정세 불안정이 고조된 상황에 이뤄져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에 인도·태평양 지역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링컨 장관은 중동 마지막 순방지인 튀르키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을 나란히 방문하는 데 대해 “우리가 가자지구 위기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국익 증진을 위해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에 관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한은 미·중 정상회담 직전 이뤄져 관심을 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블링컨 장관은 9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인도로 떠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이동관 탄핵은 ‘하루 더 검토’…한동훈 탄핵은 ‘일단 멈춤’
- ‘신의 직장’ 한전의 몰락… 2026년까지 1200명 자른다
- 인요한 “이대남 불쌍… 시험 치면 여자들이 많이 돼”
- “의대생 80%, 전라도 출신만 뽑습니다” 전남대의 파격
- 신변 비관으로 7㎞ 역주행… 버스가 막아세웠다
-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이준석, 고함 친 이유는?
- 여장 취미 들킨 美시장 “부끄럽지 않다”…결국 극단선택
- 운동회에 레깅스 女교사… “민망하면 맘충인가요?”
- ‘수상한 번호네’… 여경 관찰력, 김길수 검거 ‘일등공신’
- ‘석류→ 수류탄’ 번역 오류로 테러범 몰린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