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스마트단말기 활용도 더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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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청이 제공한 스마트단말기를 써 보면 도움이 되고 학습용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아이톡톡이란 플랫폼이 있는 우리 교육청은 다른 시도교육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단말기 활용률이 높다"며 "학습용 단말기나 개인 휴대전화, 컴퓨터 등으로 아이톡톡을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이 늘고 있고 접속자 수도 계속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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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청이 제공한 스마트단말기를 써 보면 도움이 되고 학습용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도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 학습용 스마트단말기 ‘아이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교육감은 8일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본부가 도 교육청이 제공한 스마트단말기 활용도가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설문 결과로 교육청이 쓰지도 않는 단말기 사업에 1600억원이라는 예산을 낭비했을 거란 생각을 학부모나 도민이 하는 게 아닌가 한다”며 “도 교육청이 분석한 과학적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북 활용률이 60%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25년 교육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이미 2021년부터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아이톡톡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고 그에 맞춰 학생 1명당 기기 1대를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톡톡이란 플랫폼이 있는 우리 교육청은 다른 시도교육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단말기 활용률이 높다”며 “학습용 단말기나 개인 휴대전화, 컴퓨터 등으로 아이톡톡을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이 늘고 있고 접속자 수도 계속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올해 중 아이북에 전자태그를 달고 단말기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양품화를 거치면 수업 도중에 교사가 단말기를 잠글 수도 있고 학생들이 유해사이트나 게임에 접속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3월에는 아이톡톡 사용량만이 아니라 아이북 전체 사용률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디지털 환경의 정보를 이해, 평가, 공유, 생성하는 능력을 일컫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중요시하는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2025년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아이북 활용도는 100%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 사업을 먼저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교과서가 공식 출범하는 등 변화의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하고 출발했으나 학부모와 도민이 우려하는 점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 개선하고 활용률을 높여갈 것”이라며 “계속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면 앞으로 5~10년 후엔 아이북이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 거라 본다”고도 했다.
앞서 전교조 경남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도내 중고생 대상 생활 실태조사를 진행해 도 교육청이 제공한 학습용 단말기 활용률이 매우 저조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본부에 따르면 응답자 2161명 중 ▲수업 시간에 학습 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62.1% ▲수업 시간 외 학습 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74.0% ▲취미생활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79.2%로 나타났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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