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 LG 박동원, 전율의 역전 투런포…박영현 강판

배중현 2023. 11. 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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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8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린 박동원. IS 포토


포수 박동원(33·LG 트윈스)이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박동원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8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3-4로 뒤진 1사 2루 찬스에서 KT 불펜 박영현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 비거리는 125m. 1회 초 4실점 한 LG는 7회까지 한 점 차로 추격한 뒤 박동원의 홈런으로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KT는 홈런 직구 박영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한편 경기는 8회 현재 LG가 5-4로 앞서 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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