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뮌 비켜!’ 돌풍의 백승호 친정팀, 파워랭킹 톱3까지 점령…토트넘은 5계단 추락
올 시즌 돌풍의 팀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만 있는 게 아니었다. 스페인 라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로나가 파워랭킹 톱3에 이름을 올리며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에 앞섰다.
축구 매체 FTBL은 지난 7일(한국시간) 10주 차 유럽 구단들의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매체는 개막 후 10주 차까지의 리그·유럽대항전 성적을 기반으로 한 톱10을 소개했다.
최상단에 위치한 건 여전히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리그 10경기서 9승 1무를 기록, 패배를 잊은 듯한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2위에 오른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탈환한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는 지난 5일 본머스에 6-1로 크게 이겼다. 랭킹이 공개된 이후 벌어진 영 보이스(스위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눈길을 끈 건 3위였다. 주인공은 ‘백승호 친정팀’으로 알려진 지로나였다. 지로나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서 10승 1무 1패를 기록,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당당히 리그 1위(승점 31)에 올랐다. 지난 4일 열린 오사수나와의 12라운드에선 후반 10분 1-2로 역전당했는데, 19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지로나 밑으로는 레알·뮌헨·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위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이 중단된 토트넘은 9주 차 대비 5계단 하락한 7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첼시와의 EPL 11라운드에서 수적 열세 끝에 1-4로 크게 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가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9대11의 승부에서도 라인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의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끝내 무릎을 꿇었다. 당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 리그1 1위 니스는 8위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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