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4득점 빅이닝' KT, 역대 KS 1회초 최다 득점 타이 [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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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은 KT 위즈가 2차전에서도 시작부터 4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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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은 KT 위즈가 2차전에서도 시작부터 4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 KT는 3-2 승리를 하면서 역대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인 74.4%를 잡았다.
2차전에서도 선취점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LG 선발 최원태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잘 노렸다. 선두타자 김상수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황재균이 중전안타를 치면서 무사 주자 1・2루. 이어 앤서니 알포드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베이스가 가득 찼다.
만루 찬스 앞에 4번타자 박병호가 섰다. 박병호의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3루주자 김상수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더블플레이 위기에서 박병호가 먼저 1루를 밟으면서 만루 찬스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리고 장성우가 최원태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적시 좌전 2루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들어와 2-0 리드를 잡았다.
결국 LG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최원태가 내려가고 이정용이 등판했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KT가 2점을 더 추가해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최원태의 실점도 불어났다. 이후 문상철은 삼진으로 돌아섰고, 배정대의 도루실패로 이닝이 끝이 났다.
이날 KT의 1회초 4득점은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득점 기록이다. 1988년 10월 20일 무등구장에서 열린 빙그레 이글스와 해태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빙그레의 4득점 외 한 차례가 더 있었고, 이번이 세 번째다.
반면 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역대 한국시리즈 선발투수 최소 투구 2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1995년 10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OB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롯데 윤학길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실점으로 내려간 것이 1위. 그 뒤로 2위다.
공교롭게도 바로 직전 선발투수의 ⅓이닝 강판은 2002년 11월 6일 잠실구장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나온 LG 최원호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이었고, 당시 최원호 감독도 최원태와 마찬가지로 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잠실, 김한준, 고아라,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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