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 계획 "내 나이, 아이한테도 미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 계획을 밝혔다. 

6일 공개된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열 번째 짠 서장훈 EP.11 짠한형 능욕하는 안취 거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이제 여자 이야기를 하자"고 했고, 이에 서장훈은 "여자 이야기가 우울한 이야기 뿐"이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수와 이혼하는 사람 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특별히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에 김새롬 씨가 내가 롤모델이라고 했다. 돌싱 선구자라고 하더라"라며 "제일 겁나는게 사실 두 번째다. 그때는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턴 내가 이상한 놈이 되는거다"라고 재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다 떠나서 정자 냉동부터 하자"고 했다. 서장훈은 "나는 잘 안 믿는다. 정자가 바뀔까봐"라며 "앞으로 3년 정도로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그게 안된다면 혼자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나이가 너무 많고 아이를 갖는게 아이한테도 미안한 일"이라고 햇다.

이어 서장훈은 "누구랑 같이 사는게 그렇게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안다"라며 "혼자 사는 것에 더 적합한 사람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