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높여 ‘경산포도’ 명성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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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지난 7일 경산포도영농조합에서 포도 재배 선진농업인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민생현장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모인 선진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은 샤인 머스캣 포도 재배가 일반화됐지만 앞으로 거봉, 머루 포도, 신품종 포도 재배 등 품종을 다양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춰 '경산포도' 명성을 회복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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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포도영농조합의 선별장에서 직접 선별 작업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격려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4월 이상 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산시는 지난달 피해 농가 1440호에 대해 10억 8000여 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샤인 머스캣 포도 과잉생산에 따른 대책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달라고 포도 재배 선진농업인들에게 주문했다.
현장에서 농업인들은 농촌의 고령화 등 농업 현실에서 가장 우려되는 인력 부족 현상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포도 알솎기 시기에 집중되는 일손 부족 현상으로 치솟는 인건비에 대한 지원과 청년 농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등에 대해 건의했다.
간담회에 모인 선진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은 샤인 머스캣 포도 재배가 일반화됐지만 앞으로 거봉, 머루 포도, 신품종 포도 재배 등 품종을 다양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춰 ‘경산포도’ 명성을 회복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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