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서 빈대 출몰’ 쿠팡, 허위 주장 네티즌 고소

이정헌 2023. 11.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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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사 물류창고와 포장지 안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린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쿠팡 측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원 불상의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쿠팡 물류창고에서 빈대가 출몰했다' '쿠팡 프레시백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게시글은 지난 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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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간판. 국민일보 DB

쿠팡이 자사 물류창고와 포장지 안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린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쿠팡 측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원 불상의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쿠팡 물류창고에서 빈대가 출몰했다’ ‘쿠팡 프레시백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게시글은 지난 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 글의 작성자는 “(빈대가) 용인점, 창원점, 고양점 물류창고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물건, 박스 칸막이 사이와 신선센터 보냉백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일부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며 “회사는 전체 물류사업장에서 전문업체의 정기적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고 현재까지 관련 해충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와 유언비어를 확산한 사람에 대해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강경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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