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국민평형’ 인기 높아 전체 분양의 50% 차지
청약 경쟁률에서도 상위권 차지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전용면적 84㎡의 인기가 지속됐다. 전체 분양 가구 중 84㎡의 비율은 절반을 넘기며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지난 1∼3분기 전국에 공급된 5만8274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2만9412가구가 전용 84㎡였다.
지난해(54%)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이긴 하나 청약 경쟁률 측면에서도 전용 84㎡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지난 7월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서울 용산구)은 전용 84㎡A 타입 11가구 모집에 5771명이 몰리며 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충북 청주) 전용 84㎡A 타입 49가구 모집이 2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는 부동산 주요 수요층인 30·40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평형으로 수요층이 탄탄한 만큼, 하반기 분양에서도 84㎡ 타입의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용 84㎡는 과거에만 해도 중대형에 가까운 면적이었지만,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3∼4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대표 면적이 됐다”고 전했다.
하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국민평형’으로는 경북 영주시 ‘영주자이 시그니처’(GS건설)가 있다. ▲ 84㎡A 415가구 ▲ 84㎡B 42가구 ▲ 84㎡C 166가구 등 763가구 가운데 84㎡ 총 623가구가 이달 중 공급을 앞두고 있다. 내달 전라남도 광양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포스코이앤씨)도 절반 이상의 84㎡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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