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랑천 산책로 벚나무·수국 특화길 조성

박종일 2023. 11. 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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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중랑천 제방 산책로에 수천 송이 꽃으로 가득한 '벚나무·수국 특화길'을 조성했다.

약 210m에 달하는 이곳에 벚나무와 수국을 심어 하천길 자연경관에 특별함을 더했다.

3~4월엔 활짝 핀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리며 수국 위로 떨어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벚나무·수국 특화길 조성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중랑천의 모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곳이 더욱 걷기 좋고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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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제방 산책로(장평교~군자교 방면) 일대에 벚나무, 수국 식재... 수국 5458주 식재, 목수국 등 화려하고 생육 강한 18종으로 구성...벚나무 27주 심어 사계절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처로 거듭 기대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수국을 살피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중랑천 제방 산책로에 수천 송이 꽃으로 가득한 ‘벚나무·수국 특화길’을 조성했다.

위치는 중곡3동 261-2일대로, 장평교에서 군자교 방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약 210m에 달하는 이곳에 벚나무와 수국을 심어 하천길 자연경관에 특별함을 더했다.

수국은 총 5458주를 심었다. 수국 중에서도 꽃잎이 화려하고 월동이 가능한 품종을 심어 사계절 동안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목수국, 별수국 등 18종의 꽃이 연달아 펼쳐져 소담스럽고 청초한 자태를 드러낸다.

보통 5~9월에 개화하지만, 생육이 강하고 반음지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국 앞에 놓인 안내 푯말을 통해 꽃의 이름과 특징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또, 봄철 방문객을 위해 벚나무 27주도 심었다. 3~4월엔 활짝 핀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리며 수국 위로 떨어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벚나무·수국 특화길 조성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중랑천의 모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곳이 더욱 걷기 좋고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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