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덕분에'...애플 매출 점유율 43%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유사하게 나타난 가운데 애플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43%를 기록했다.
할밋 싱 왈리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수익성 강화로 점유율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팬데믹 이후 출하량 감소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유사하게 나타난 가운데 애플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43%를 기록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은 1천억 달러(약 130조4천7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규모이며, 전 분기 대비 15% 오른 수치다.
애플은 최근 출시한 대표 모델 '아이폰15 프로맥스'의 판매 호조 덕분에 3분기 매출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43%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8%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점유율 순위를 지켰다. 특히 갤럭시 Z플립5·폴드5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 동력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3·4·5위는 중국 제조업체인 오포(7%)와 샤오미(7%), 비보(4%)가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0%로 1위, 애플(16%)이 4% 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14%)와 오포(9%), 비보(7%)가 뒤를 이었다.
할밋 싱 왈리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수익성 강화로 점유율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팬데믹 이후 출하량 감소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